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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오늘부터는 경제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제용어에 대해 하나씩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이란?
나에게 짐바브웨 달러가 100조 달러가 있다고 칩시다 이게 미국 달러였다면 나라를 살 수
있을겁니다. 사실 짐바브웨에서는 생필품을 겨우 살 정도였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짐바브웨의 달러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걸까요? 바로 인
플레이션 때문인데요. 한나라의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인플레이션은 과연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은 팽창이라는 뜻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먼저 물가의 뜻부
터 알아봅시다. 물가는 물건의 가격을 말합니다. 한 상품의 가격이 아니라 시중에 파는 상
품의 가격을 종합해 계산하기 편하도록 평균 낸 숫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물가는 수많
은 물건의 가격을 평균 내어 지수로 만든 물가 지수를 가리킵니다. 물가는 고정된 것이 아니
라 경제 상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물가는 언제 오를까요? 물건의 양이 줄어들거나
수요가 많아지면 오릅니다. 그런데 물건은 원재료, 유통, 서비스 등과 함께 서로 연결되어 있
기 때문에 하나의 물건 가격이 오르면 다른 물건도 덩달아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
어 석유 생산량이 줄어든다면 석유가 귀해지기 때문에 석유 가격이 오릅니다. 그러면 곧바로
석유로 만드는 제품들의 가격이 오르겠죠. 그리고 석유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의 유지비도
오르고 운송비와 교통비도 올라갑니다. 천 원이었던 교통비가 2천 원으로 오르면 천 원을 더
써야 하므로 그만큼 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이런상황이 되면 부족한 돈의 가치를 메우기 위
해월급도 오르고 서비스 가격도 함께 오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인플레이션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므로 통화량이 팽창되었다
고 하면 인플레이션이란 말을 쓰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 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실
제 소득이 줄어듭니다. 같은 월급을 받아도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듭니다. 반면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소비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량을 조절하고 공공지출을 적게 하는 등 각종 경제정책을 사용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고 노력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짐바브웨같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가 만들어진 원인은 정부가 대책 없이 무리하게 돈을 마구
찍어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돈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화폐는 신용을 잃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런 경제 붕괴 상태를 초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인플레이션은
해서 오르는 현상으로 통화량이 늘어 나고 화폐 가치가 떨어집니다.
2) 스태그플레이션
요새 경제 뉴스에는 고물가 경기 침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무슨 뜻일
까요? 그리고 왜 스태그플레이션이 이슈가 되고 쟁점이 되는 걸까요? 고물가 경기 침체는 침체를
뜻하는 스테그플레이션과 통화 팽창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불경기와 물가 상승이 한꺼
번에 일어나는 경제 위기 상황을 가리킵니다. 보통 경기가 올라갈 때는 소비도 늘어나고 이에 따른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에 물가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경기가 내려갈 때는 소비도 줄고
수요도 떨어져 물가도 내려가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고물가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경기가 내려가고
수요도 줄어드는데 물가가 올라갑니다. 왜 이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국내 경제는 항상
세계 경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물가 경기 침체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그중 대표적
인 것은 원자재 공급이 불안해지는 상황인데요. 전쟁이나 기타 이유로 원자재 공급이 꽉 막히게 되
면 기업은 물건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수요의 변동과 상관없이 물가가 팍팍 올라갑니다. 원자재
값이 올라가면 기업은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임금을 더 이상 올리지 않고 고용을 줄이려고
힙니다. 그래서 실업률도 올라가게 되죠. 경기가 안 좋은데 물가가 오르면 국민들은 소비를 최대한
으로 줄이고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죠. 그래서 경기는 더욱 바닥으로향하게 됩니다. 고물가 경기
침체는 경기가 침체하여 소비할 돈이 부족한데 물가는 치솟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줍니다. 기업들도 원자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 수 없고 판매도 되지 않아파산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지금 스테이크플레이션이란 말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전쟁 등의 원인으로 전 세계 에너지와 식량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
입니다. 정리하면 고물가 경기 침체는 불경기인데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으로 서민 경제에 큰 타격
을 줍니다.
3) 결론
정리하자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이나 국민 모두에게 힘든 것은 마찬가지나 스태그플
레이션이더욱 힘든 경제 위기라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국가의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으로
어느 정도 조절가능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국제 상황과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 통제하고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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