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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제용어와 개념에서 가장 큰 개념이고 대표적인 개념인 GDP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GDP를 국가의 부의 척도로 보기도 하지만 지니계수나 분배의 형평성 즉
경제적 불평등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저의 뇌피셜이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스포츠실력은 그 나라의 GDP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
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축구 수준이 왜 항상 우리나라보다 떨어지고 발
전이 더딘가 생각해 보면 사회적 스포츠 인재육성 시스템과 투자적 마인드가 차이가 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며 자본주의적인 투자체계와 마인드가 상대적으로
미비함이 축구의 실력차이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
GDP가 일본을 추월했지만 대만에 추월당했다는 식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 GDP, 어떤 구체적
인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개념이기도 한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GDP의 구체적인 의미
한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은 4%라고 합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 걸까요? 경제 지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통계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GDP입니다. GDP는 과거부터 비교를 해서
경제 성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확인해 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GDP는 한 나라의 매출이라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아닙니다. GDP의 정의를 보자면 "한나라의 영역 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
로 평가하여 산정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기업들이 번 돈은 GDP에 포함되고 한국
기업인데 외국에서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는 국내 GDP가 아닌 해당국가의 GDP에 포함이
됩니다. 국내에 있는 외국 기업이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는 국내 GDP에 포함이 됩니다.
즉 생산활동이 이루어진 공간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여기서 부가가치는 판매
금에서 생산비, 재료비, 수선비, 감가상각비를 뺀 금액을 말합니다. 재료비를 빼고 내가 실제
로 가치를 창출한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중간재를 제외한 최종재만의 가치를 말합니
니다. GDP는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누어집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물가변동분의 반영 여부
입니다. GDP의 비교그래프를 그려보면 생산량과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프라
레이션인지 디플레이션인지 얼마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판단할 수 있습
니다.
2) 경제성장률의 의미
경제성장률이란 일정 기간 동안 각 경제활동부문이 만들어 낸 부가가치가 전년도에 비해 얼마
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시장 상황
과 통계치들을 다 합산해서 여러 기간에서 나름의 방식대로 계산해서 발표합니다. 그래서 기관
마다 조금씩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선진국 계열에 들어갔다고 하면 경
제성장률은 이렇게 2%~4%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ECD에서는 통상 1년에 경제전망을 본 전망 2번, 중간 전망 2번 총 4번 발표합니다.
원래가 그 해가 다 지나야 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경제 성장률
을 분기, 연단 위로 나누어서 속보치와 잠정치로 각각 발표합니다. 속보치는 분기가 지난 후
28일 이내로 발표가 되고 잠정치는 분기가 끝난 후 70일 이내로 발표가 됩니다. 속보치는 말
그대로 빠르게 속보로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경제성장률은 성장률이라는 단어가 붙기는 하지만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결국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건 생산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인
데 그만큼 이 제품을 사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 사람은 많은데 생산을 정작
못해서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물건의 가격이 올라갈 수 있고 인플레이션 같은 부작
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보통 작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3) GDP, 경제성장율은 종합적인 판단의 지표로 사용된다.
물론 이들은 경제 규모를 키우는 단계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성장률이 낮을 수도 있지만 경제성
장률이 좋은 수치를 보이지 못한다면 이게 경기침체로 다가올 수도 있고 우리가 진짜 싫어하는
저성장 시대, 저금리 시대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GDP, 경제성장률만 가지고는 경제가 어
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다. 그야말로 GDP, 경제성장률은 수많은 지표들 중
하나일 뿐이며 그 외에도 환율, 산업동향, 수출입 같은 것도 다 참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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